13년 만에 돌아온 럭셔리 오픈톱 SUV, 메르세데스 G 카브리올레가 자동차 시장을 재편한다

메르세데스 G-클래스 카브리올레가 13년 만에 4도어 구조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부활했다. 2026년 판매될 이 럭셔리 오픈톱 SUV는 전기 모델까지 선보이며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13년 만에 돌아온 럭셔리 오픈톱 SUV, 메르세데스 G 카브리올레가 자동차 시장을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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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상징적인 오프로더 G-클래스의 전설적인 카브리올레 버전을 부활시킨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판매되던 G500 카브리올레와 단 99대만 생산된 마이바흐 G650 란도레 이후 사실상 끊겼던 역사를 13년 만에 다시 이어가는 것이다. 2025년 내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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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다가오는 G-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예고하다 - 오토블로그

4도어 구조로 실용성을 강화한 신세대 디자인

신형 G 카브리올레는 과거의 2도어 모델과 달리 4도어 구조를 유지하게 된다. 현재 G-클래스가 세계 시장에서 4도어 모델로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카브리올레 역시 최신 플랫폼에 맞춰 실용성을 극대화한 형태로 등장한다. 루프 구조는 란도레 스타일을 차용해 뒤쪽까지 확장되는 접이식 패브릭 루프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과거 카브리올레보다 한층 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제공한다.

기존 G-클래스의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루프가 걷히면 완전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독특한 매력이 핵심이다. 이 차량은 2018년 출시된 최신 G 클래스 플랫폼 위에 제작되며, 생산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다층적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고객 선택 폭 확대

메르세데스가 제시하는 카브리올레의 파워트레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기본 모델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G550으로, 443마력과 413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AMG G63이 준비되어 있으며, 577마력과 627파운드-피트의 강력한 토크로 탁월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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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G-클래스 카브리올레 파워트레인별 성능 비교

가장 주목할 점은 전기 모델의 등장이다. G580 EQ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기 카브리올레는 4개의 전기모터와 116kWh 배터리를 탑재해 587마력과 859파운드-피트의 토크를 구현한다. 이는 V8 엔진을 능가하는 성능이며, 독특한 'G-TURN' 기능으로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는 혁신성을 자랑한다.

럭셔리 SUV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

G 카브리올레는 단순한 신차 추가가 아니라 럭셔리 오픈톱 SUV 시장 자체의 재정의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오픈톱 SUV 세그먼트는 극도로 희소한 니치 시장으로, G-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존재 자체가 시장적 상징성을 갖는다. 과거 마이바흐 G650 란도레가 약 55만 달러(한화 약 7억 6,270만 원)의 초고가 가격에도 출시 직후 전량이 완판된 것을 보면, 이 세그먼트에 대한 세계 부유층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카브리올레 모델은 일반 G-클래스 기본 가격 대비 최소 2억 원 이상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동화나 AMG 트림은 3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중동 시장에서는 이미 긴 대기열과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다.

글로벌 확산과 한국 시장의 가능성

메르세데스-벤츠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카브리올레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출시가 2026년 하반기 또는 2027년 초반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8천만 원부터 1억 원 초반대의 가격대가 전망되고 있다. 전기 모델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하이브리드나 가솔린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G-클래스의 누적 생산량이 60만 대를 돌파하고 46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의 카브리올레 부활은 브랜드 자체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통과 실험을 동시에 아우르는 방식으로 럭셔리 SUV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 2026년부터 도로 위에 등장할 G 카브리올레는 고급스러움과 모험심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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