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시기상조"라더니…하정우가 3억짜리 마이바흐에 차정원 태운 날

배우 하정우가 연인 차정원과 함께 탑승한 차량이 3억 원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확인되면서, 이 차량이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의 차량으로 소비되기에 앞서, 마이바흐 S-클래스가 왜 오랜 시간 '회장님 차의 끝판왕'으로 불리는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결혼은 시기상조"라더니…하정우가 3억짜리 마이바흐에 차정원 태운 날
이동 중에도 최상의 품격을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말하는 럭셔리의 본질

9년의 침묵을 연 동행, 그 차의 정체

하정우와 차정원의 열애 공개는 2026년 초 공식 확인됐다. 9년에 걸친 긴 연애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았던 하정우가 선택한 차량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라는 사실은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릴 만큼 400억 원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그가 이 차량을 단순 과시 수단으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장시간 대기와 이동이 잦은 배우 직업 특성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하정우가 1인 기획사 법인 명의로 차량을 운용하는 것 역시, 자산 효율화를 중시하는 CEO형 경영 마인드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쇼퍼드리븐의 정수, 뒷좌석 설계 철학

마이바흐 S-클래스의 존재 이유는 뒷좌석에 있다.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18cm 더 연장해 뒷좌석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이 모든 여유 공간의 혜택은 탑승자의 안락함으로 귀결된다.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43.5도까지 젖혀지고, 다리 받침대는 최대 50도까지 조절 가능해 사실상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에 버금가는 수면 환경을 구현한다.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mm까지 전동으로 밀어 뒷좌석 공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V12의 영광을 계승한 8기통 파워트레인

2026년 선보인 신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파워트레인 재편에서도 기술적 진보를 입증한다. 최상위 트림인 S 680은 기존 V12 엔진에서 V8 8기통 엔진(M 177 Evo)으로 전환됐음에도, 최고 출력 467kW(약 612마력)와 최대 토크 1,055Nm(약 107.6kg·m)를 발휘해 이전 V12 모델과 대등한 동력 성능을 유지했다. S 580 트림은 537마력, S 58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도 추가되어 총 3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9단 자동변속기(9G-TRONIC)와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되어, 2.4톤에 육박하는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4초대에 가속한다.

도서관보다 조용한 실내 환경

마이바흐 S-클래스의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럭셔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최고급 천연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 위에 12.8인치 OLED 센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최대 5개의 스크린이 배치된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AFGK)이 저주파 소음을 반대 음파로 상쇄시켜 실내를 극도로 정숙한 환경으로 유지하며,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베이스 스피커가 이를 보조한다.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실내 온도,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을 통합해 6가지 컨디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앞·뒷좌석 모두에 기본 적용된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의 국내 출시 전망

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26년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유럽 주요 시장에서 주문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26년 4월 서울 압구정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 국내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가격은 유럽 기준 최소 18만 유로(약 3억 1,24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옵션 등을 일부 조정한 트림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세계 최초로 서울 압구정에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거점으로 한국을 핵심 럭셔리 시장으로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