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티저 공세, 스팅어 부활과 EV 레볼루션이 온다

기아가 셀토스, EV2 티저에 이어 '더 기아 컨셉트'를 공개하며 스팅어 후속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기아의 다층적 전동화 전략과 미래 비전을 상세히 다뤘다.

기아의 티저 공세, 스팅어 부활과 EV 레볼루션이 온다
기아의 티저 공세, 스팅어 부활과 EV 레볼루션이 온다

기아가 완전 변경된 셀토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더 기아 컨셉트'라는 제목의 신차 티저 영상을 4일 선보였다. 기아는 이 영상에 '새로운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의 비전이 곧 현실이 된다'라는 설명을 붙이며 향후 라인업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의 새로운 비전과 신차 공세

기아의 신차 공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각 모델이 담당할 역할은 뚜렷이 구분된다. 1일 공개된 2세대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의 디자인에 EV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중도자 역할을 한다. 셀토스는 6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를 통해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정통 SUV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 세련미를 조합한 모습을 강조했다.

유럽 시장 겨냥, 엔트리급 EV2의 등장

신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엔트리급 EV2다. 기아는 2일 커버로 가려진 EV2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내년 1월 9일 브뤼셀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고 확인했다. EV2는 유럽 전용으로 설계되며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 차량이 약 3만 유로(약 4,100만 원) 대의 가격으로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공세에 맞서는 기아의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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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컨셉트’, 스팅어 부활의 신호탄?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더 기아 컨셉트'로 소개된 신규 모델이다. 외신들은 이를 단종된 스팅어의 후속 모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판매량 부진으로 2023년 스팅어 생산을 중단했지만,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고성능 세단 시장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혁신적 디자인, 고성능 전기 세단의 재정의

콘셉트 영상 속 차량은 극단적인 프로포션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스팅어와 뚜렷한 차별성을 드러낸다.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을 갖춘 패스트백 형태의 세단으로, 기아 로고가 위치한 전면부는 EV4와 유사한 몽툭한 보닛 형상을 가졌다. 전면부 LED DRL의 형상은 'X'자 형태로 4개의 광원이 범퍼와 보닛 상단으로 길게 이어져 디지털 사이드미러까지 연결된다. 무엇보다 전면 윈드실드의 기울기는 고성능 슈퍼카에 가까운 극단적인 구성으로, 과거 내연기관 세단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했음을 보여준다.

EV6와 EV9 사이, 고성능 GT1의 포지셔닝

기아는 이 신규 모델을 EV6와 EV9 사이에 위치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기아의 계획과도 일치한다. 프로젝트 코드명 GT1로 알려진 이 차량은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최고출력 612마력의 듀얼모터 사륜구동 구성으로 고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 레벨 트림은 후륜 액슬의 단일 모터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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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동화 전략

현재 기아는 개발 중인 EV1 같은 엔트리 모델부터 3열 SUV EV9까지 거의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126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다층적인 신차 공세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해석된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

기아의 콘셉트 차량이 양산형으로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 등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차량의 판매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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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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