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이제 안 산다! 네오룬 콘셉트 디자인 품은 국산 SUV GV90 등장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90의 양산형 모델이 도로 주행 중 포착됐다. 네오룬 콘셉트카와 유사한 크롬 그릴, 플러시 타입 윈도우, 독특한 후미등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수개월 내 정식 출시 예상.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GV90 양산형 모델이 최근 도로 주행 중 포착돼 자동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힐러티비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모델은 초기 테스트 차량과 확연히 다른 완성도를 자랑하며, 사실상 양산 준비가 완료된 단계의 실제 차량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폭 향상된 디자인 완성도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선보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룬 콘셉트카와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 극대화
이번에 공개된 GV90 양산형 모델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확인됐다. 기존 초기형 테스트 차량들이 단순한 플라스틱 마감 그릴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양산형에서는 크롬 그릴이 전면적으로 채택되어 훨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럭셔리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헤드라이트 또한 양산 단계에 맞춰 새롭게 변경된 모습이 확인됐다. 헤드라이트 바깥쪽에는 주간 주행등이 배치되었는데, 이는 초기형 테스트 차량에서도 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특히, 이번 포착 영상에서는 주간 주행등이 실제로 점등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제 작동 상태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전면부 방향 지시등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초기형 테스트 차량에서 끝 부분에만 점등되는 방식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양산형 역시 유사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전면부 디자인은 초기 테스트 차량에서도 엿볼 수 있었듯이 네오룬 콘셉트카와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제네시스가 콘셉트 단계에서 제시했던 디자인 철학을 양산 모델에서도 변함없이 충실히 구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측면 디자인의 완성도 대폭 향상, 플러시 타입 윈도우로 매끈함 극대화

측면에서 바라본 GV90 양산형 모델은 한층 매끈하고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특히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플러시 타입 윈도우가 적용되어 매끈한 실루엣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크롬 장식이 더해져 측면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휠 디자인은 기존 G80 모델에 장착된 휠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일관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브랜드 통일성을 중시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전략이 GV90에도 일관되게 적용되었음을 방증한다.
사이드 스커트 부분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인다. 바깥쪽으로 살짝 돌출된 형태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크롬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디테일한 마감재 적용은 최종 양산 준비 단계에서만 볼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시사한다.

후면부 디자인도 완성도 높아져, 독특한 후미등 디자인 눈길
후면부 디자인 역시 양산형 차량다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도장 완료 상태와 범퍼 하단에 적용된 크롬 장식을 제외하면 초기형 테스트 차량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기본 디자인 틀이 초기 단계부터 견고하게 설계되었음을 짐작게 한다.

후미등은 두 개의 줄이 하나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크롬이 적용된 범퍼 하단부는 측면에서 확인했듯, 바깥쪽으로 둥글게 돌출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볼륨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산 준비 완료, 정식 출시 초읽기
이번에 포착된 GV90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양산 준비가 사실상 완료된 단계의 차량으로 분석된다. 초기 테스트 차량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크롬 마감재가 전면적으로 적용되었으며, 도장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 마감재로 처리됐던 초기형과 달리, 양산형에서는 각종 크롬 장식이 대거 적용되어 제품의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이는 정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포착된 GV90의 모습은 거의 최종 양산 모델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수개월 내에 정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GV90의 정식 출시 일정과 상세 제원, 가격 등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양산형 차량의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제네시스가 럭셔리 SUV 시장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미 GV70과 GV80을 통해 럭셔리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제 GV90이 플래그십 모델로서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