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ID. Cross, 2026년 출시 앞두고 최종 테스트 포착..."실용성 대폭 강화"

폴크스바겐 ID. Cross가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최대 420km 주행거리와 475리터 적재공간, 물리 버튼 부활 등으로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폴크스바겐 ID. Cross, 2026년 출시 앞두고 최종 테스트 포착..."실용성 대폭 강화"
폴크스바겐 ID. Cross, 2026년 출시 앞두고 최종 테스트 포착..."실용성 대폭 강화"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 ID. Cross가 스파이 포토그래퍼들에 의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6년 중반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거의 위장막 없이 양산형 바디 패널과 트림 부품을 드러낸 채 촬영돼 주목받고 있다.

ID. Cross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MEB+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는 두 번째 모델이다. 앞서 공개될 예정인 ID. Polo와 함께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ID. Cross는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보이며, 최소한의 위장만 적용된 모습이다.

편리함을 고려한 충전포트 위치 설계

ID. Cross의 충전포트는 ID. Polo와 마찬가지로 전면 우측 펜더에 위치한다. 이러한 위치 선택은 운전자들이 충전소에서 후진 주차보다는 전진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로 평가된다.

2025년 9월 공개된 ID. Cross 컨셉트의 미리보기 버전에서 예상됐듯이, 이 소형 크로스오버는 도색되지 않은 플라스틱 휠 아치 클래딩의 장점을 누리고 있다. 본질적으로 T-Cross의 완전 전기 대안으로 개발된 ID. Cross는 ID. Polo 해치백과 사이드 미러를 공유한다.

두 모델 간 공유되는 부품은 사이드 미러 외에도 윈도우 가니쉬와 리어 범퍼의 하단 부분을 포함한다. 폭스바겐이 ID.3 및 MEB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전기차들과 달리 드럼 브레이크 대신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했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는 ID. Polo와 ID. Cross에 사용되는 전륜구동 중심의 MEB+ 플랫폼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비용 절감을 위한 서스펜션 선택

폭스바겐은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으며, 이러한 절약 요소는 트렁크 바닥 아래 숨어 있다.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 대신 MEB+ 차량들은 토션 빔 설정을 특징으로 한다. 완전 독립식 설계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토션 빔은 화물 공간 증가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스타일링 측면에서 안심할 만큼 차분한 ID. Cross는 볼프스부르크 기반 자동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Pure Positive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이는 현재 ID. 모델들의 촌스러워 보이는 미학에서 긍정적인 출발로 볼 수 있으며, 유일한 예외는 ID. Buzz 미니밴이다.

수직에 가까운 그린하우스와 두꺼운 C 필러는 ID. Cross의 안정감 있는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폭스바겐은 또한 ID.3의 터치 중심 제어 인터페이스 대신 물리적 컨트롤로 우리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물리적 컨트롤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HVAC 시스템용 백라이트 물리적 컨트롤과 스티어링 휠의 실제 버튼들이 ID. Cross에 적용될 예정이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서브컴팩트 크로스오버는 작은 프렁크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크로스오버 바디는 프렁크를 위한 공간을 허용하는 반면, ID. Polo는 그렇지 않다. 폭스바겐은 컨셉트의 경우 25리터 프렁크를 제시하고 있으며, 리어 화물 공간은 최대 450리터까지 수용한다. 즉, 총합 475리터 또는 16.8 입방피트의 공간을 제공한다.

ID. Polo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는 뒷좌석 뒤에 435리터가 제공된다. 이는 ID. Cross가 해치백 형태의 ID. Polo보다 40리터의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스코다 에픽과의 플랫폼 공유 및 주행거리

스코다 브랜드의 에픽 서브컴팩트 크로스오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폭스바겐 ID. Cross는 WLTP 기준 최대 420킬로미터(261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상적인 도시 주행과 중거리 여행에 충분한 수준의 항속거리로 평가된다.

양산은 스페인의 세아트가 담당하게 되며, ID. Cross는 팜플로나에서 에픽과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 계획은 폭스바겐 그룹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실용성의 조화

ID. Cross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Pure Positive 디자인 언어를 통해 기존 ID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이전 모델들에서 지적됐던 디자인적 아쉬움을 보완하고, 더욱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물리적 컨트롤의 복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큰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터치 중심의 제어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조작이 가능한 물리적 버튼과 다이얼을 다시 도입한 것이다.

기존 ID 모델들과 달리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조합은 현대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이는 폭스바겐이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MEB+ 플랫폼의 특성상 전륜구동 중심의 설계가 적용됐지만,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의 채용으로 제동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형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드럼 브레이크와 차별화된 선택으로, 소형 크로스오버의 특성에 맞춘 설계 철학을 보여준다.

토션 빔 서스펜션의 채용은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화물 공간 확보라는 실용적 이점을 제공한다. 완전 독립식 서스펜션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도시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충분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중반 출시 예정인 ID. Cross는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용적인 크로스오버 바디와 충분한 적재 공간, 그리고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T-Cross의 전기차 대안으로서 기존 폭스바겐 고객들의 전기차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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