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비의 SUV 공개... '고성능 iX3 M' 정체 베일 벗나
BMW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형 전기 SUV의 베일을 벗겼다. 대림절 캘린더 영상에서 고성능 iX3 M으로 추정되는 미스터리한 모델을 공개했으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예고했다.
BMW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대림절 캘린더 영상에서 정체불명의 신형 전기 SUV를 깜짝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현재 BMW의 전기차 라인업인 i5, i4, iX2, iX1, i7이 순서대로 등장한 후, 마지막 12월 24일 칸에서 미스터리한 SUV 윤곽이 드러나 자동차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티저 속 숨겨진 정체 추적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될 신차가 현재로서는 고성능 iX3나 그 추가 변종이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BMW는 지난 9월 노이에 클라쎄라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인 iX3 크로스오버를 세계 최초 공개했으며, 이후 다양한 파생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스파이샷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것이 스포티한 iX3 프로토타입인 만큼 'iX3 M' 또는 'iX3 M60'이 12월 24일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테스트 차량들을 보면 더욱 뚜렷한 사이드 스커트와 더 부피가 큰 프론트 범퍼를 갖추고 있어 M 퍼포먼스 버전 특성을 드러낸다. 이 스포티한 버전의 iX3는 듀얼 모터 셋업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M50 배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X3나 iX5 가능성도 제기
한편에서는 가솔린 X3 또는 iX5, X5일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이번 영상에서 신차가 다른 전기차들과 함께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BMW의 광범위한 전동화 로드맵
BMW는 12월 24일 신차 공개 이후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신모델 등장을 예고했다. 스파이샷으로 확인된 차종만 해도 iX4, iX5, 부분변경 7시리즈, 첫 번째 iX7, 신형 iX1 등이 준비 중이며, 최종적으로 하이브리드가 유력한 차세대 G50 3시리즈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차세대 M3(G84)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순수 전기 M3도 뒤따를 예정으로 BMW의 전동화 전략이 고성능 모델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형 iX3는 배터리가 신형 원통형 셀 기반으로 유효 용량 108.7kWh를 갖추고 있으며, WLTP 기준 최대 805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