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52년 만의 쾌거! 신형 전기 CLA, 압도적 기술력으로 '2026 유럽 올해의 차' 정상 등극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뉴 일렉트릭 CLA'가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26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6)'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974년 이후 52년 만에 다시 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것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 완전히 설득력을 얻었음을 입증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벤츠, 52년 만의 쾌거! 신형 전기 CLA, 압도적 기술력으로 '2026 유럽 올해의 차'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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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점수차로 경쟁 모델 제압

CLA는 23개국 60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 320점을 획득하며 최종 후보 6개 모델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2위를 차지한 스코다 엘록(Skoda Elroq)이 220점에 그쳤고, 3위 기아 EV4는 208점을 기록했다. 이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207점), 피아트 그란데 판다(200점), 다치아 빅스터(170점), 르노 4(150점) 순으로 집계됐다. CLA는 총 34개의 신차와 경쟁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디자인·기술·효율성·주행 성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92km 주행거리와 초고속 충전, 효율의 정점

신형 CLA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뛰어난 전비와 주행거리다. 순수 전기 모델인 CLA 250+는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92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BMW i4 eDrive35(500km), 테슬라 모델 3 RWD(520km)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복합 전비는 12.2~14.1kWh/100km를 기록해 100km당 13kWh의 효율을 달성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전기차 시대의 1리터 자동차"라고 표현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10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325km를 확보할 수 있으며, 최대 DC 급속충전 속도는 320kW에 달한다. 이는 BMW i4의 180kW, 테슬라 모델 3의 175kW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으로, 베를린에서 브뤼셀, 브레멘에서 뮌헨까지 충전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실용성을 제공한다. 85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장착했으며, 200kW(268마력)의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에 도달한다.​

MB.OS와 AI 기반 차세대 MBUX, 소프트웨어 경쟁력 입증

CLA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 MB.OS와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MBUX 시스템이다. MB.O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로, CLA에서 처음으로 양산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Unity 게임엔진 기반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Hey Mercedes' 음성 비서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차세대 MBUX는 자연성(Natural), 예측성(Predictive), 개인화(Personal), 공감성(Empathetic)이라는 네 가지 핵심 특성을 지닌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Hey Mercedes' 호출어 없이도 대화가 가능하며, 운전자의 습관과 상황을 학습해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MBUX 서라운드 네비게이션(MBUX Surround Navigation)은 3D 그래픽으로 차량이 인식하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운전자의 상황 인식을 크게 향상시킨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슈퍼스크린(Superscreen)은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며 운전자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동승자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유리 패널로 통합해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유럽 시장 폭발적 반응, 하반기까지 계약 물량 확보

신형 CLA는 지난해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2026년 하반기까지 생산 물량이 모두 배정될 정도로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10개 이상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며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유럽 올해의 차 수상으로 그 정점을 찍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AG 이사회 의장은 "CLA가 탁월한 효율성과 지능형 기술을 갖춘 '게임 체인저'라는 점을 유럽 전역의 심사위원들이 입증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본 트림인 CLA 250+가 4만 7,250달러(약 6,9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곧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럽 시장 기준 가격은 약 5만 6,000유로(약 8,500만 원)로 책정됐다.​

한국 시장 출시 전망

한국 시장에는 2026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2세대 CLA는 내연기관 모델로, 가솔린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약 5,000만~7,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형 CLA는 순수 전기차로 출시되며, 미국 시장 가격을 고려할 때 국내 출시 가격은 보조금 제외 시 8,000만~9,0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전기 세단 시장은 테슬라 모델 3, BMW i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CLA의 뛰어난 주행거리와 첨단 소프트웨어 기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속충전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환경에서 800V 시스템의 초고속 충전 능력은 실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발표가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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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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