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200만 원 오른 가격에도 주목받는 신형 쏘렌토의 정체
2027년 출시 예정인 기아 쏘렌토 5세대 렌더링 공개. 텔루라이드 디자인 계승하며 오프로드 성능 강조한 러기드 스타일로 변신. EV 모델 추가와 100만~200만 원 가격 인상 전망이다.
기아자동차의 주력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2027년 5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신형 쏘렌토는 기존의 도시형 세련미를 넘어 오프로드 성능을 부각하는 강인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쏘렌토는 2020년 4세대 완전 변경 출시 이후 견고하고 SUV 본연의 특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LED 램프와 수평·수직 요소를 결합한 전면부 디자인은 '아빠차' 이미지를 넘어 젊고 역동적인 인상을 부여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 싼타페와의 경쟁 구도 심화
최근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퓨처러기드' 스타일로 변모하며 쏘렌토와의 경쟁 심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2027년 5세대 쏘렌토 완전 변경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장 선두 자리를 수성할 방침인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아가 최근 북미 시장 전용 풀사이즈 SUV인 텔루라이드의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5세대 쏘렌토의 예상 렌더링은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며 '텔루라이드 주니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인한 러기드(rugged) 스타일의 온오프로드 겸용 SUV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투박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변화
예상 렌더링에 나타난 신형 쏘렌토는 투박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기존 도시형 SUV의 이미지를 탈피,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는 강인한 인상을 연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특한 형태의 주간주행등이다. 세로형 블랙 그릴 바와 반복적인 세로 라인이 전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특징은 최근 공개된 텔루라이드와 차기 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에서도 확인된 바 있어, 신형 쏘렌토 또한 이러한 디자인 기조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릴을 이루는 반복적인 세로형 가니쉬는 헤드램프 박스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입체적인 변화를 주어 픽업트럭 전면부와 유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요소들의 결합은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러기드(rugged)한 스타일로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 강조
주간주행등의 스타 맵 시그니처는 신형 텔루라이드보다 더욱 견고하고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램프는 블랙 플라스틱 글래스 내부에 숨겨져 평소에는 모습을 감추고 점등 시에만 빛을 발하는 방식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범퍼 양측에는 두툼한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되었으며, 중앙에는 포그램프가 배치되어 경미한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과 함께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다. 스키드 플레이트 역시 강인한 직선 형태로 디자인되어 험로 주행까지 염두에 둔 듯한 견고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체 비율은 높은 후드와 뒤로 눕혀진 A필러가 조화를 이루며 전형적인 SUV의 강력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루프라인 또한 4세대 모델 대비 수평에 가까워져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안정감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험과 자유라는 새로운 감성 추가
기존 모델이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실용성과 세련미에 중점을 두었다면, 신형 쏘렌토는 여기에 모험과 자유라는 감성적 가치를 더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 싼타페, KG 모빌리티 토레스 등 경쟁 차종들과 비교해도 뚜렷한 개성을 지녔으며, 특히 최근 북미 SUV 시장의 박시(boxy)하고 러기드(rugged)한 디자인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순수 전기차(EV)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약 100만 원에서 200만 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폭 강화된 사양과 편의 장치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변화
이번 5세대 쏘렌토 완전 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기아자동차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모델로 평가된다.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DNA를 적극적으로 계승하면서도 국내 중형 SUV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쏘렌토를 통해 텔루라이드의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를 경험하게 하려는 기아의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쏘렌토가 이번 신규 디자인과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도시형 SUV 이미지를 탈피, 모험적이고 자유로운 감성까지 포괄하는 차량으로 진화하며 더 넓은 소비자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출시될 기아 쏘렌토 5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현재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텔루라이드 주니어'라는 별명에 걸맞은 매력적인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