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2022년형 페이스리프트, 오너 평가로 본 명과 암

기아 셀토스가 소형 SUV 시장에서 '디자인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2022년 처음 출시 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실제 오너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외관 디자인이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셀토스 2022년형 페이스리프트, 오너 평가로 본 명과 암
기아 셀토스 2022년형 페이스리프트, 오너 평가로 본 명과 암

소형 SUV 디자인의 정점을 찍다

다수의 오너들은 "소형 SUV 중 최고의 디자인"이라며 구매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한 오너는 "구름처럼 부드럽고 바람처럼 강인한 이미지"라는 문학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옥색' 등 특정 컬러에 대한 호응도 높았으며, 젊은 층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디자인 언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만큼 극찬을 받지는 못했다. "무난하다", "넓게 빠진 실내"라는 긍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일부 오너는 "생각보다 별로"라며 외관 대비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컴팩트한 디자인과 적절한 가격의 조화가 전반적인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연비 논란, 주행 환경이 답을 가른다

셀토스의 가장 논쟁적인 평가 항목은 단연 '연비'다.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효율성 때문에 오너들의 의견이 천차만별이다.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는 리터당 14~19km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한 오너는 평균 13.5km를 유지한다며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반면 도심 주행 위주의 오너들은 전혀 다른 목소리를 냈다. 막 밟는 운전이 아님에도 리터당 6~8.5km에 그친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한 오너는 "연비가 똥내난다"고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도심에서는 리터당 10km 아래의 연비를 보인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는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이 정체 구간과 고속 주행 구간에서 확연히 다른 효율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예비 구매자들은 본인의 주행 환경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가성비의 정석, 트렌디 트림이 답이다

'가성비'는 셀토스 선택의 핵심 키워드다. 특히 하위 트림인 '트렌디' 모델에 필수 옵션을 추가하는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오너는 "트렌디 트림에 3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2천만 원 중반대로 훌륭한 구성을 갖출 수 있다"며 구체적인 구매 팁을 공유했다. 직장인의 스탠다드 차량이자 사회 초년생에게 강력 추천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반론도 존재한다. 일부 오너는 가격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어 차라리 돈을 더 보태 상위 차종인 스포티지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지적했다. 승차감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고려할 때 가격에 딱 맞는 수준일 뿐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작지만 힘센 차, 그러나 소음은 감수해야

주행 성능 면에서 셀토스는 "차는 작은데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체가 가볍고 엔진 출력이 넉넉해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가속 페달의 반응 속도가 느려 의도치 않게 급가속을 하게 된다는 불만도 제기되었다. 고속 주행 시 소음이 크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이는 소형차급의 한계로 분석된다. 승차감은 "무난하다"는 의견과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섞여 있었다.

1~2인 가구 최적, 패밀리카로는 비추천

거주성 평가는 용도에 따라 명확히 갈렸다. 여성 1인용이나 출퇴근용으로는 최적의 사이즈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좁은 골목길 운전과 주차가 편하다는 점이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추천이 이어졌다.

반면 패밀리카로서는 "좁아서 비추천"이라는 직설적 의견이 있었다. 체격이 큰 사람이 탈 때 불편함을 느낀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디테일

오너들은 몇 가지 개선점을 지적했다. 운전석 전동 시트가 하위 트림에서 선택 불가능한 점, 배터리 수명이 약 3년에 그친다는 점 등이 언급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피드백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오너는 하이패스 알림, 측후방 차량 접근 경고 등을 스티어링 휠이나 시트의 진동으로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좌우측 블랙박스 부재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단점을 압도하는 장점,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

종합적으로 2022년 처음 출시된 셀토스는 오너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풍부한 옵션이 가장 큰 무기로 작용했다. 사회 초년생이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1~2인 가구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제공한다.

도심 연비 저조, 가속 반응의 이질감, 소형차 특유의 승차감 한계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장점이 훨씬 돋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오너의 표현처럼 "이 정도면 얼추 땡큐 베리 감사"한 차량이다.

제조사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햅틱 피드백 기능 추가, 도심 연비 개선 등 세밀한 부분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셀토스는 여전히 '직장인의 스탠다드'이자 '가성비 끝판왕'으로서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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